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특히 5월부터 10월 초순까지는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활발히 증식하며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식중독의 원인, 예방 수칙, 실생활 팁을 통해 올해 식중독에서 해방되세요.
여름철 식중독 위험한 이유
여름철은 기온 상승으로 세균이 음식과 물에서 빠르게 증식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10월은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 감염증,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5월은 가족 모임, 피크닉, 국내외 여행이 많아 집단 감염 위험이 큽니다. 식중독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을 유발하며, 심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린이, 노인, 면역 저하자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원인균 | 주요 감염 경로 | 비율(2023년) | 위험 요인 |
살모넬라균 | 날고기, 계란, 유제품, 오염된 샐러드 | 42.2% | 덜 익힌 고기, 부적절한 냉장 보관 |
병원성 대장균 | 오염된 물, 채소, 덜 익힌 소고기 | 17% | 불결한 조리 환경, 오염된 물 섭취 |
콜레라 | 오염된 물, 해산물 | 소수 | 해외 여행 시 오염된 물·음식 섭취 |
장티푸스 | 오염된 물, 음식 | 소수 | 위생이 열악한 지역에서의 음식 섭취 |
식중독 7대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7대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이 표를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주방에 두면 매일 실천하기 쉽습니다!
예방 수칙 | 실천 방법 |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손톱 밑까지 꼼꼼히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고기, 생선, 계란은 내부 온도 75℃ 이상에서 완전히 익히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생수 외 여행지·야외에서는 끓인 물 사용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기기 |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거나 껍질 제거 |
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 금지 | 설사 환자는 세균 전파 가능성 높으므로 조리 피하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조리 도구·환경 청결 유지, 사용 후 즉시 세척·소독 |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 교차 오염 방지 위해 도마·칼 분리, 조리 후 소독 |
실생활 적용 추가 팁
7대 수칙 외에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 냉장 보관 철저히: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고(4℃ 이하)에 보관하세요. 여름철 실온에서는 세균이 2시간 만에 위험 수준으로 증식합니다.
- 외식 시 위생 확인: 음식점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덜 익은 고기나 날생선은 피하세요. 뷔페나 야외 바비큐는 오염 위험이 높습니다.
- 여행 대비: 해외 여행 시 생수나 끓인 물만 마시고, 길거리 음식은 신중히 선택하세요. 손 소독제를 상비하면 편리합니다.
- 냉장고 관리: 냉장고 온도를 4℃ 이하로 유지하고, 날고기와 채소를 분리 보관하세요.
- 유통기한 체크: 유제품, 샐러드 등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세요.
식중독 관련 오해
오해 1: 식중독은 즉시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균은 6~72시간, 병원성 대장균은 1~8일 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지연은 식중독의 특징입니다.
오해 2: 냉장 보관하면 세균이 사라진다
냉장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리스테리아균 같은 일부 세균은 4℃에서도 생존합니다. 조리가 필수입니다.
오해 3: 식중독은 가벼운 질환이다
대부분은 수일 내 회복되지만, 병원성 대장균은 신부전을, 장티푸스는 만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